중학생 공무원 직업체험 시행

[오산=일간투데이 강성규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5일 문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오산시는 2016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를 올해오는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30개 분야 100곳의 직업체험처를 학부모 진로 코치단과 함께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오산시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오산시 전반에 대한 설명, 공무원에 대한 소개 및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소개하고, 아나운서 체험, 등·초본 발급체험, 여권 체험, 불법 주정차 단속 체험, 체납차량 영치 체험 등의 직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실상부 자유학기제 선도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오산시의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이론 및 체험 뿐만 아니라, 공무원 멘토와의 1:1인터뷰 시간을 마련함으로서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들음으로서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체험에는 학부모 진로코치의 인솔 하에 문시 중학교 학생 3명이 오산시청을 방문해 공무원 직업에 대하여 직접 체험했으며, 특히 오산시 자치행정과장(이영애)은 1:1 멘토가 돼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 하는 시간을 가져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줬다.

이날 참가한 학생은 "오산에 살면서 오산에 대해 잘 몰랐고,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공무원이 무엇인지 자세히 몰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좀 더 알게 됐으며, 공무원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와 제가 공무원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어느 정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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