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미배치교 지원을 위한 체험식 보건교육 실시-

[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의 보건교육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매봉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용인 관내 보건교사로 구성된 '용인 보건교육지원단'에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은 2010년부터 올해 6년차 운영 중에 있다.

흡연예방(담배! 싫다고 말해요), 금주교육(술! 그것이 알고 싶다), 성교육(임신과 출산), 심폐소생술, 감염병예방(‘1830 손씻기’ 체험), 구강교육(소중한 치아, 깨끗하게 관리해요!) 총 6개 영역으로 나누어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각 부스를 이동하며 실시하는 체험식 보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더욱이 저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공연도 함께 실시하여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이 되었다.

매봉초등학교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12학급, 전교생 총 251명으로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재학중이나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 운영교에 선정됐다.

매봉초등학교장(권홍집)은 이번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체험식 보건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음주 체험 고글' '임신체험 조끼'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체계적인 보건교육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통해 보건교육 내실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열성적으로 교육에 임해 준 보건교사 선생님들께 감사 뜻과 더불어,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이러한 보건교육 지원 기회를 보다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실시하는 등 소외된 지역의 보건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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