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섬유산업 육성방안 검토 요구-
원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농정예산 비율은 매년 감소하여 2012년 4.1%에서 올해 3.2%까지 하락하여 전국 평균 11.8%의 1/3 수준에 못치고 있으며, 금년도 예산편성 시 한중 FTA 등 보완대책 예산과 수리시설 확충 등 농업재해 예방예산이 1/4도 반영되지 못하여 가뭄피해가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본예산 4억5000만원에서 추경 등을 통해 187억원을 증액하여 도비 192억원을 가뭄대책예산으로 긴급지원 하였음에도 내년도 가뭄대책으로 편성된 예산은 고작 18억원 뿐 이라며, 경기도가 유비무환의 자세로 농업의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음을 질타했다.
이어, 경기북부 섬유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원 의원은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의 1년간 관리·운영비는 16억여원으로 운영초인 2014년도에는 경기도와 양주시에서 각각 50%를 부담하였으나, 금년도에는 양주시가 58%를 부담하여 열약한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가 운영주체가 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설립 시 계획된 “기업관”을 조속한 시일 내 건립하여야 하며, 단순 기업관이 아닌 공공형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R&D 비즈니스 센터(복합지식산업센터)'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대식 의원은 경기북부는 각종 규제법령, 근로환경, 교통여건 등으로 민간 주도의 지식산업센터 투자 및 유망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단순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산업연관 기관 집적화 및 정주환경시설이 충족되는 정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북부 R&D 비즈니스 센터(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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