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 의원 "내년 에산 1.7% 수준...3%대 도달해야 경쟁력 확보"

[일간투데이 이근항 기자] 경기도의 문화관광분야 예산이 타 광역 시도에 비해 현저히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산 확충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9일 개회된 경기도의회 제304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곽미숙 의원(새누리,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고양)은 작년도 경기도의 문화관광예산은 전체 예산 대비 1.5%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으로 전국 평균 5.49%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본예산은 전체 예산대비 약 1.7%수준으로 예상되고 총 1798을 요구하였으나 무려 20%가 감액된 1448억원으로 편성이 예상되고 있어 내년에 예정된 수많은 문화체육관광관련 사업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6년도 예산편성안에는 문화재 긴급보수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예산의 효율적 분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곽미숙 의원은 "경기도 문화관광 산업이 처한 위기상황을 공동으로 인식하여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확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전체예산 대비 최소 2%를 넘겨야 함은 물론이고 3%대에 도달해야만 각종 정책실현과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며 미래 경기도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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