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종태 기자] 남양주경찰서(총경 박승환)는 2015년 4월부터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캠핑 전문 인터넷 쇼핑몰회원들에게 캠핑용품을 공동 구매하면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21명에게 21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운영자 A씨(40)를 검거·구속하였다.

A씨는 차량용 루프탑 텐트(차량 지붕에 장착)를 직접 개발, 2009년부터 인터넷 캠핑 전문 쇼핑몰과 카페를 운영하며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캠핑장비 개발 전문가로 활동했지만 2014년 말경부터 회사 사정이 어렵게 되자 운영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회원 상대로 범행, 7월 최초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 되었을 때까지도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A모 씨를 신뢰하여 배송 지연 등으로 생각하고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피해자 모임 카페 등을 통하여 추가 피해 등 여죄 및 공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경찰청 사이버캅'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면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 ▲스미싱 URL 탐지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스미싱·파밍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물품 거래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전국의 각종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경찰청 사이버캅’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장기간 운영되는 인터넷 쇼핑몰 및 카페 등에서도 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가까운 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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