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11월 10일 차탄천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앞두고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 지역에 대한 대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센터 소속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명은 이날 지질트레일인 차탄천 에움길의 시작점인 차탄천을 시작으로 지질명소인 차탄천 주상절리(용소)까지 2㎞ 구간을 청소했다.

여성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차탄천 주상절리에서 환경정화사업을 펼쳤으며, 이 날 참석한 회원들은 “각자가 연천 지질공원의 홍보대사가 되어 이와 같이 보존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널리 알려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연천군은 포천시와 함께 올해 안에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목표로 두 지역에 걸쳐 면적 약 767㎢, 20개소의 지질명소를 선정하고 지난 달 환경부에 인증 신청을 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연천의 자연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제고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