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동탄역 등 개통 수혜 '관심'…1526가구 규모

▲ e편한세상 동탄 단지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27일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e편한세상 동탄' 견본주택을 다음 달 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19개동, 총 152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전용 60㎡ 61가구 ▲74㎡ 286가구 ▲84㎡ 772가구 ▲89㎡ 291가구 ▲102㎡ 86가구 ▲테라스형(106∼137㎡) 26가구 ▲펜트하우스형(84㎡) 4가구로, 전체 가구의 93%(1414가구)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단지 인근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12.9∼10일에 1·2순위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내년에 KTX 동탄역 개통 예정에다가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발 수혜지로 꼽힌다.

동탄 환승역사(KTX 및 GTX)는 올해 4월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지하6층에 연면적 6만 3000㎡ 규모로 건설 중이다. 지하역사 상부엔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녹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2021년 서울 삼성∼동탄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도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무봉산과 리베라CC, 화성상록GC가 위치하고 있다.. 동탄내부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영덕∼오산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를 이용해 서울 및 경기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고, 단지 내 녹지율이 46.91%에 달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로 설계됐다. 단지 중앙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산책로, 휴게소, 텃밭 등이 배치된다.

단지 내에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Book & Tea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단지 설계는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전체 물량 중 약 70%를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됐다. 일부 세대를 테라스와 펜트하우스로 꾸며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또, 각 세대에 설치되는 배선기구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레드닷어워드' 디자인상을 수상한 e편한세상의 스타일렉이 적용된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과 일괄소등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번지에 마련됐으며, 홍보관은 27일 견본주택 앞에 오픈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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