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생산1관에서 열린 '2015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권오갑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6번째)과 백형록 노조위원장(왼쪽 7번째)을 비롯한 노사 교섭 위원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30일 오전 울산 본사 생산1관에서 권오갑 사장과 백형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 권오갑 사장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데 감사한다"며 "내년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백형록 노조위원장도 "새해엔 흑자를 달성해 더 나은 성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 3000원 인상) ▲격려금 100%+150만원 ▲자격수당 인상 등 임금체계 개선 ▲성과금 지급 기준 개선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 출연 ▲특별휴가 1일 등의 2015년 임금협상 합의안을 최종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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