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조국 발전 지원 감사 동·서부권 순차적 SOC 확충 등 고향소식 전해
이어 이 지사는 “이러한 재일동포사회의 조국사랑, 고향사랑을 기반으로 한국과 전남이 변하고 있다”며 전라남도의 최근 인구증가 현황과 에너지 산업 등 전남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갖춰진 전남 동부권의 SOC 기반에 이어 순차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목포 중심의 서부권 SOC 추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센트럴 글래스, 스미토모 세이카 등 전라남도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향우 기업에서도 전남 투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용두 도민회장은 “재일전남도민회 창립 50주년 행사에 고향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지사께서 방문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와 ‘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도민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다음날인 8일 도쿄 YMCA에서 개최되는 ‘2.8 독립선언 제97회 기념식’에 참석한 후 귀국길에 오른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도쿄에서 당시 재일유학생들이 중심이 돼 발표한 독립선언으로 3.1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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