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주문판매로 30만건 60억원 예상

[원주=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강원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봄철 산나물 본격 출하 시즌을 맞아 지역농가와 손잡고 농가소득증대와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별 산나물 출하시기는 3월말 양구 곰취로 부터 시작해 평창·인제·태백 곰취는 4월 초·중반에 출시된다. 또한 정선의 보릿고개와 함께 곤드레나물이 출시되며 명이나물은 쌈으로 잘 어울리며 도내 각 지역에서 이 시기에 생산·판매 된다.

강원지방우정청은 “본격적인 산나물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180개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한 산나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와 함께 해당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판매로 지역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곰취 나물절임, 곰취와 삼겹살 세트, 곰취냉면 등 지역농가와 산업을 연결한 우편주문판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봄철 산나물 등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해 올해는 약 30만건에 60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철 대표적인 강원지역 청정 무공해 산나물은 곰취, 곤드레, 어수리, 명이나물로 종별 및 중량에 따라 1만 3000원에서 3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주문은 도내 각 지역 우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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