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평화누리공원서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진행

[고성=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도 춘천,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에서 희망나눔 DMZ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모집된 시민단체장 50명이 모여 자전거를 이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분단의 최전선이자 DMZ 서쪽 최끝단 인근에 있는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출발해 경기도·강원도 평화누리길을 주행하며 강원도 고성군에서 DMZ동쪽 최끝단 고성통일전망대까지 평화통일를 위한 릴레이 자전거 생태띠잇기 DMZ 자전거대행진을 진행한다.

비무장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 돼 남북간 대결과 불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고, 정전 후 60여년이 흐른 지금, 비무장지대를 더 이상 남북간 대결과 불신의 장벽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비무장지대를 남북간의 생명과 평화의 통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한 전국자전거국토순례를 진행하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식 시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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