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74.8%에 적용…차등폭 평균 3%p

[일간투데이 강태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27일 이사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 정책에 부합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정립을 위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금융위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문화 확산방향' 권고를 준수하면서 직급체계 등 특성을 반영한 기본 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은 연봉제 대상을 전 직원의 74.8%로 확대하고,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을 평균 3%p로 적용했다.

또, 성과연봉 비중은 30% 이상(2016년 20%), 차등폭은 최소 2배 이상 적용하며 전체연봉 차등폭도 30% 이상(비간부직은 2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연말까지 노사공동 TF를 구성하고, 직원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세부방안을 설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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