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간투데이 최봉준 기자] 양주시는 은현면 하패리 신천체육공원에서 가진 ‘2016년 제6회 양주시 한우·홀스타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름다운 소, 깨끗한 우유'라는 이미지 정립으로 축산물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한우 3개 부문에서 6개 농가가 9두를, 젖소 8개 부문에서 48두를 출품, 각자 자신의 소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바탕으로 백석읍 강원농장 황창길씨가 출품한 한우가 '양주시 한우 챔피언 상'을, 은현면 태평목장 안무록씨가 출품한 젖소가 이 대회 최고의 상인 '양주시 홀스타인 챔피언 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가축개량 신지식 홍보 및 낙농기자재 전시와 어린이집 원생 600여 명의 어린이집 원생이 참여한 젖소그리기, 축산물 무료시식회, 희귀동물 전시, 칡소 및 염소 전시, 승마체험, 유기견 분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행사를 찾아온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명예대회장인 이성호 양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축산농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예방위주의 가축방역과 축산물품질고급화를 통한 선진축산 구현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장인 홍영석 조합장은 “이번 대회가 축산농가의 가축개량 증진에 동기부여가 되어 지역 축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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