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23일 구청 상황실에서 YES회 등 8개 단체 대표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MOU)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생활주변에 버려진 빈병, 폐비닐, 쓰레기 등과 각종 방치물, 적치물로 인하여 주변경관이 훼손되어 도시 이미지를 크게 실추하고 있는 현상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정비함으로서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나가는 활동사업이다.

함께 참여하는 입양단체는 YES회 등 8개 단체이며, 사업구간은 총 8.6km로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2년간) 협약기간으로 단체별 입양지역에 월 1회 이상 청소 및 꽃가꾸기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영통구청에서는 입양구간에 참여단체명과 사업안내 표지판을 제작 부착하고 장갑, 공공용 마대 등 청소장비 지원과 수거한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하여 불법 투기단속과 예방활동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화 구청장은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시범 실시하며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점차 확대 실시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자연정화 활동 및 꽃가꾸기 사업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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