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군용화약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탄약비군사화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업체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제안서 평가 당일 평가위원을 선정함으로써 평가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높였고 입찰업체에게 제안서 발표기회를 부여하여 업체가 제안한 취지가 평가위원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국방부의 사전 지원 하에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삼양화학공업(주)이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 분야에서 모두 1위를 함으로써 우선 협상 1순위 대상자가 됐다.
이후, 국방부는 운영 및 환경 관리 분야 등에서 협상 1순위 대상자와 기술협상을 진행했고, 협상이 성립돼 최종적으로 삼양화학공업(주)을 탄약비군사화시설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삼양화학공업(주)은 지난 5년간 탄약비군사화시설을 무사고로 운영해 온 업체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탄약비군사화시설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공개경쟁 간 비군사화시설 운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함으로써 비군사화시설 운영이 보다 체계화되고 선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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