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국방부가 향후 5년간 친환경적 탄약비군사화 시설을 운영할 업체로 삼양화학공업(주)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22일 행정자치부 관보에 게재했다.

국방부는 우수한 탄약비군사화시설 운영업체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올해 2월, 군용화약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탄약비군사화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업체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제안서 평가 당일 평가위원을 선정함으로써 평가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높였고 입찰업체에게 제안서 발표기회를 부여하여 업체가 제안한 취지가 평가위원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국방부의 사전 지원 하에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삼양화학공업(주)이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 분야에서 모두 1위를 함으로써 우선 협상 1순위 대상자가 됐다.

이후, 국방부는 운영 및 환경 관리 분야 등에서 협상 1순위 대상자와 기술협상을 진행했고, 협상이 성립돼 최종적으로 삼양화학공업(주)을 탄약비군사화시설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삼양화학공업(주)은 지난 5년간 탄약비군사화시설을 무사고로 운영해 온 업체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탄약비군사화시설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공개경쟁 간 비군사화시설 운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함으로써 비군사화시설 운영이 보다 체계화되고 선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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