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핀 후이·쑤닝 첫 10위권 진입

[일간투데이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발표한 최고 인터넷기업은 알리바바(阿里巴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협회, 공업정보화부 정보센터가 발표한 ‘2016 중국 100대 인터넷기업 순위’에 따르면 알리바바, 텐센트(腾讯), 바이두(百度), 징둥(京东), 치후(奇虎), 소후(搜狐), 왕이(网易), 씨트립(携程), 웨이핀후이(唯品会), 쑤닝(苏宁)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웨이핀후이, 쑤닝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로 부상한 신메이다(新美大)와 중국 최대 콜택시 및 차량서비스공유업체인 디디외출(滴滴出行)은 각각 11위, 50위에 진입했다. 지난해 8위를 기록한 시나닷컴(新浪)은 14위로 추락했다.

이번 순위는 포탈사이트, 전자상거래, 인터넷금융, 인터넷동영상, 네트워크게임, 네트워크 마케팅, 빅데이터, IDC, CDN 등 주요 분야의 인터넷기업 모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100대 기업 중 20개였던 전자상거래 기업은 34개로 늘어났다. 전자상거래 분야에는 종합전자상거래, B2B전자상거래 등이 포함됐으며 이 중 종합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입총액은 지난 2014년 전자상거래 기업의 총수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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