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7%·지방 6.1%↑, 준공후 미분양 1만호대 유지

▲ 전국 6월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부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작년말부터 서서히 감소하던 미분양 주택이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12월 기준 6만 1512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올해 4월 5만 3816가구까지 줄었지만, 5월부터 다시 증가해 6월 6만가구선에 도달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 5456호)대비 8.2%(4543호) 증가한 총 5만 9999호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작년 하반기부터 1만가구선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6월말 기준으로 1만 785호로 집계됐다.

지난달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2만 3325호로, 전월(2만 887호) 대비 11.7%(2438호) 증가했다. 지방은 3만 6674호로 전월(3만 4569호) 대비 6.1%(2105호)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7282호)대비 1056호 증가한 8338호로 집계됐고, 85㎡ 이하의 경우 같은 기간 4만 8174호에서 5만 1661호로 3487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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