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16>

어드레스 시 볼과 클럽페이스 직각을 이룬다.

볼은 클럽페이스가 정성적인 스윙에 의해 직각으로 맞았을 때 제거리가 난다.

흔히 미스샷을 내거나 비거리가 짧을 경우 주원인은 클럽페이스가 볼을 직각으로 정확히 때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클럽페이스 볼을 직각으로 때리지 못하는 것은 코킹(백스윙 중 손목이 꺾이는 것)이 잘못됐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초보자들은 백스윙 시 손목을 너무 빨리 꺾거나 잘못 꺾어서 클럽페이스가 엎어지거나 젖혀진 상태로 들어 올리게 된다.

이는 모두 미스샷의 원인이 된다.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한 채 톱스윙까지 이르려면 백스윙 시 왼손의 손등을 고정시켜
야 한다.

적어도 클럽헤드가 허리높이를 지날때까지는 손목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 볼을 제대로 타격하느냐가 여기에 달려 있다. 손목은 신체 중에서 가장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다.

손목의 스냅을 잘 이용하면 비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으나 잘못하면 미스샷을 내는 주범이 된다.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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