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사 수출물량 20t 중‘해지촌 일품’ 6.6t 진출

[일간투데이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에서 ‘한국 삼계탕 칭다오 aT물류센터 첫 입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고된 삼계탕은 지난달 29일 한국 군산항에서 대 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5개사/20t) 중 칭다오 항으로 최초로 수입되는 해지촌 일품삼계탕(6.6t)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칭다오 출입경검험검역국(CIQ) 소속 담당공무원,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이도기 영사, aT 칭다오 성광돈 지사장 등이 참석해 컨테이너 오픈식과 실(seal)개봉, 해관(통관)서류 접수, 라벨심사 등의 수입통관절차를 중한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삼계탕의 수입통관 및 위생검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군산항에서 열린 대 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5개사의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20t 가운데 칭다오에 최초로 수입되는 ‘ 해지촌 일품삼계탕’ 550박스 6.6t의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6년 한국이 중국에 공식 수입 허용을 요청한 삼계탕은 검역·위생협상 절차가 10년간 더디게 진행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한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며 협상이 타결됐다.
칭다오 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 곽동민 대표는 “수입 통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지촌에 유통망을 통해 전국 전역에 있는 한인마트를 비롯해 한인식당과 대형매장 등 주요 거래처에 입점 돼 정식으로 판매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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