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시대 수행인을 위한 ‘비서(祕書)’

[일간투데이 황종택 대기자] 수행인들을 위한 비서(祕書)가 나왔다. 지금까지 수행인들을 위한 책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 白山 손중환(사진) 선생이 쓴 이 책은 특별하다.

수행이란 정신세계에서의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이 걷는 길이다. 세상사 뒤로 하고 길 없는 길에서 화두 하나 들고 맹진하는 수행의 길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행의 연속이다. 자칫 사도로 빠질 수도 있다.

저자는 말한다. “인연 따라 이 책을 접하게 되는 수행인들에게 정진에 도움이 되어진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없겠다. 독자 제현께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버리고 맑고 밝은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한다.

이 책은 수행인들을 위한 책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도 필독을 요하는 책이다. 저자는 말하기를 “가정을 책임지고 경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속세인의 삶은 수행인들과 또 다른 수행길인 것이다. 수행인에게 세속에서 그와 같은 생활을 해보라고 하면 도망치고 말 것이다.”라고 하면서 세속에서의 삶을 수행 못지않은 생활이라고 한다. ‘인생노정에서 모든 사람은 수행인이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수행인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많이 전해져 새로운 후천시대는 어떤 시대이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고, 선하고 맑고 밝고 후덕한 마음으로 일상에 정성을 가하는 생활이 될 수 있게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국판/ 양장본/ 392쪽/ 선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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