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공예 전문가반 수료식 후 재능나눔

▲ 지난 27일, 2016년 전남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개설한 한지공예전문가반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일간투데이 이재선 기자] 전남 강진군은 8월 27일 2016년 전남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개설한 한지공예전문가반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재능나눔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강진복지타운 3층 평생학습센터에서 11차시 과정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실습 및 견학으로 추진 예정이었던 마지막 12차시 과정은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배움을 나누는 재능 나눔 행사(한지공예 체험-손거울 만들기)로 대체됐다.

기존 한지공예 숙련자를 대상으로 한 한지공예 전문가 과정은 숙련자들의 강사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습과 이론을 접목하여 중급 이상 전통공예 실습과 스피치 교육, 교수기법, 강의안 작성 등의 이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수철 부군수가 참석하여 전체 수료생을 대표하여 최영희씨(강진읍)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인사사말로 “교육생들의 교육열정과 교육을 통한 재능나눔에 대해 감사드리며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군 주관 교육이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활발한 사회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강생 한경옥(신전면)씨는 “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의 알던 지식보다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나아가고 다른 수강생들과 정보교류를 통해 스스로의 실력이 한 단계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지속적으로 평생학습에 관심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수료식 소감을 밝혔다.

한지공예전문가 과정은 교육인원 18명 중 18명이 수료(수료율 100%)하여 6명이 한지공예지도사 자격증 취득예정이며, 높은 교육 열정만큼 사회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재 10여 명이 방과 후 학교 등에서 한지공예 강사 및 요양원 등에서 재능나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감통에서 열린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재능나눔 한지공예 체험’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가 참석하여 그동안 교육생들이 만든 작품을 둘러보며 교육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후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오감통을 찾아 재능나눔 행사의 열기를 더했고 준비했던 100개 분의 한지손거울 재료가 동나면서 성황리에 끝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이 호응해주어 이번 교육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면서 “평생학습 수료생들의 자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모임과 재능나눔, 정보공유, 동아리 결성 등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배움과 배움의 실천이 연계되도록 군민이 원하는 좋고 다양한 강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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