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체계 구축현장 방문·체험·기술 시연 진행

▲ 콜롬비아 메데진시. 자료=국토부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콜롬비아 메데진시(市)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을 체험토록 하는 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메디진시 시의회 의장과 교통국장 등 정책 결정자들을 상대로 ITS 구축현장 방문 및 대중교통 체험, C-ITS 기술 시연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지원하는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토부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시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결키 위해 지난 3월 '메데진 ITS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콜롬비아 역시 지난 2011년 보고타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LG CNS)한 이후 국내 기업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데진시는 지난 2014년 로드쇼를 비롯해 지난해와 올해 개최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 연수에 참석해 한국 기술력에 호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청연수가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 기본 계획이 후속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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