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달러 규모…왕복 8~14차선 건설

▲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이 8일 카타르에서 7억 3000만달러 규모의 도로 건설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인 도하(Doha)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km 확장과 4km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3개층 교차로 2개소와 2개층 교차로 1개소가 설치된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한 이 공사는 총 7억 3000만달러(한화 8051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이링 도로 공사는 공사 구간이 8.5Km로 짧은 편임에도 다층 입체교차로 3개소가 포함돼 공사비가 높아,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조원 규모 뉴 오비탈 고속도로 공사에서 대우건설의 공사 구간만이 유일하게 공정률을 준수함에 따라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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