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서 주 2회 출발…10월까지 부정기편

▲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최근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2개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 2회 운항하는 대구~황산 노선과 지난 1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주 2회 운항하는 대구~이창 노선이다.

이번 부정기편의 운항 스케줄은 ▲대구~황산 노선 수·토요일 오전 10시 10분 출발 ▲대구~이창 노선 화요일 오전 9시 30분·금요일 10시 30분 출발(단, 10월은 오전 11시 30분 출발)이다.

중국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될 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중국 중부 지역 후베이성에 위치한 이창은 장강 및 싼샤 댐에 인접해 있으며, 삼국지의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협곡인 은시대협곡과 청강화랑 등의 관광지도 유명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부터 대구와 중국의 옌지, 장자제 등을 잇는 부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지난 6월 대구~제주 노선과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정기편 운항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연내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3개 노선의 신규 취항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중국의 대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손님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규 취항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며 대구·경북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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