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2300만원 중반대…4932세대 대단지

▲ 고덕 그라시움 단지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26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현대·SK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에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의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 총 4932세대 중 일반분양은 2010세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300만원 중반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59㎡ 823세대 ▲73㎡ 314세대 ▲84㎡ 733세대 ▲97㎡ 80세대 ▲113㎡ 42세대 ▲127㎡ 1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의 93%가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고덕 그라시움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9호선 연장 계획)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고덕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고덕지구는 개발호재뿐 아니라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녹지를 갖춰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내년 완공 예정)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예정), 강동첨단업무단지 등 대규모 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여건은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보훈병원∼고덕 강일1지구)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명일근린공원과 동명근린공원, 샘터공원, 방죽근린공원 등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녹지가 고덕지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교육여건은 도보거리에 유치원과 강덕초, 고덕초·중, 한영외고, 배재고, 명일여고 등 명문 학교가 인접해 있어 우수하다.

생활편의시설은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경희대병원, 현대백화점, 이케아(입점예정) 등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설계는 벽체와 천장, 바닥을 비롯한 마감재에 유해물질 저함유 자재를 사용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이 적용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덕 그라시움 견본주택은 강동구 고덕로79길 18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9월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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