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신도시 90블록 복합용지에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 입점

▲ 그랑시티자이 단지 투시도. 자료=GS건설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경기 안산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개발되는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에 AK플라자가 입접한다.

GS건설은 시행위탁자인 안산사동90블록PFV는 AK플라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약 7만5000㎡ 규모의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그랑시티자이' 1단계 4283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0년 중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AK플라자는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서울 구로본점을 비롯해 수원·분당 등 전국 6곳에서 성업 중인 유통전문기업이다. 본점과 주요 분점들이 수도권 서남부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서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수원점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 2650여억원을 올리며 지역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잔신도시 90블록은 대지면적 36만9835㎡에 주거복합용지는 1·2단계에 걸쳐 아파트와 오피스텔 약 762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복합용지는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와 첨단 업무시설(R&D),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만들어진다. 이번 AK플라자 유치로 인해 복합도시 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잔신도시 90블록 개발사업 관계자는 "이번 AK플라자와 MOU로 복합도시의 큰 축이 세워질 것"이라며 "R&D센터와 헬스케어, 교육 등 복합도시에 어울리는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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