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인근 단원병원 등과 MOU…진료비 할인

▲ 그랑시티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일간투데이 천동환 기자] GS건설이 오는 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에서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은 지역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관리부터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단원병원에 이어 30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각각 입주민 헬스케어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랑시티자이와 가장 인접한 종합병원인 단원병원은 지난 2007년 12월 개원했으며, 300병상 규모에 10여개의 특수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해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1985년 반월병원으로 시작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약 460여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산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이다. MRI와 MDCT 등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15개의 진료과목에 척추전문센터와 드림건강증진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이 같은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입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입주민 등의 진료비 중 MRI검사료의 20%(비급여 항목에 한함)를 감면하고,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특별종합검진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시설 사용료 감면혜택도 준다. 입원 및 장기 요양시 병실의 우선 배정도 가능하다.

단원병원은 그랑시티자이 입주민에게 진료비 중 비급여 입원진료비(수술재료대·예방접종·영양제·제증명료·실비보험 가입자 제외) 및 종합검진비 2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또, 장례문화원 이용시 분양실 및 접객실 사용료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과 지역 거점 종합병원들의 상생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한다"며 "입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줌으로써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자료=GS건설

한편, 그랑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3728가구와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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