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419만원…12월 SRT 개통 '관심 고조'

▲ 동탄도시첨단산단 산업시설용지 토지이용계획도. 자료=LH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4필지, 2만9000㎡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3.3㎡당 419만원이며, 추첨분양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공고에는 금속 및 의약품 제조가 가능한 첨단산업용지 3필지(5000㎡∼1만㎡), R&D 및 출판·통신업이 가능한 지식문화산업용지 1필지(2000㎡)가 공급대상이다.

입주자격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및 관리기본계획에 적합한 업종으로, 관리기관인 화성시의 입주심의를 거쳐 적격자로 선정된 자에 한해 공급된다.

동탄도시첨단산단은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과 연계해 화성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동탄신도시를 첨단공장, R&D, 벤처시설이 집적된 첨단기술 시현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안에 15만㎡규모로 지정됐다.

동탄테크노밸리는 SRT(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사까지 1.5㎞ 근거리에 있을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기흥동탄IC)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SRT가 예정대로 오는 12월 개통되면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접근 가능해 수도권 남부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연구소인 현대다이모스를 비롯해 한미약품 연구소 및 아산제약이 입주해있고, 플란제코리아와 ASM지니텍, 서린BIO, BIO포아, 모베이스 등이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산업2-2필지는 Smart City 관련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센터로 지정돼 Smart 청년창업 공간과 주거공간이 결합된 융복합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첨단산단내 제조 및 연구기반 기업의 사옥설립과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동탄2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용지매입신청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순위별 해당 기간에 가능하며, 화성시의 입주심의 및 공급계약체결은 내달 7일 이후로 계획돼 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공급공고를 참조하거나 LH 동탄사업본부 판매1부(031-379-6820, 69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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