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직원 1145명→1645명으로 증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철도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코레일이 운전과 차량분야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추가 채용인원 500명도 기존 모집인원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하겠다"며 "이미 채용된 1145명을 합하면 총 1645명의 기간제 대체인력을 확보하게 돼 당초 국민들에게 약속한 6개월 이내 열차 정상화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추가 대체인력을 채용함에 따라 파업초기부터 현장에 투입된 KTX 대체기관사 및 승무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일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SR에서 파견나온 KTX 기장 50명이 내달 2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귀함에 따라 KTX기장 예비인력 중 5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 합격증을 수여한 고졸 인턴사원 14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인턴사원은 현장 배치 후 안전교육과 실무교육 등을 거쳐 현장의 기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8일 철도안전혁신위원회에서 권고한 ▲대체인력에 대한 충분한 휴식 제공 ▲중앙조달 물품 현장 직접 구매 가능 ▲파업으로 인한 공사지연시 불이익에 대한 면책조치 등 3가지 개선사항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욱신 기자
dtodaybiz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