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항공사 사업파트너로 선정된 애경그룹의 에이알디홀딩스(ARD Holdings)㈜(대표 채형석)와 16일 지역항공사 설립에 관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와 에이알디홀딩스는 협상을 통해 지역항공사의 자본금 출자 규모와 출자시기, 지분 구조, 항공요금 및 운항 노선 등 지역항공사 설립에 관한 사항을 합의, 이날 공개한다.

협약식에는 김태환 제주지사와 에이알디홀딩스㈜ 채형석 대표 등이 참가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제주도는 지난 11월 11일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에이알디홀딩스 등 애경그룹 6개 계열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이달중에 제주도 출자금 50억원을 포함해 초기 자본금 200억원으로 주식회사 형태의 지역항공사를 설립, 등기를 마치고 내년에 항공기 도입및 인력 채용, 시설 확보, 자본금 확대(총 400억원),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등의 절차를 마무리짓고 2006년부터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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