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 가명사용 성형외과 무료이용 및 최순실씨 대신 처방전 수령 건 등

[일간투데이 김동초 기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 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차움성형외과 이용에 대한 의문들을 강하게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주장했다.

국민의 당은 16일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성형외과를 이용,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은 점과 주사제를 포함한 처방전을 받으며 최순실 씨가 박대통령을 대신해 혈액검사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의료법을 어기면서까지 혈액검사를 대신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드라마 인물 속 가명 '길라임'을 사용한 것은 작금의 현실과 묘한 오버랩의 뉘앙스를 풍기는 점을 꼬집으며 이 무슨 헤프닝 인가라고 의아해 했다.

또한 가명을 사용할 정도로 떳떳하지 못한 일이었던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개탄했다.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시도가 있었기에 병원비를 내지 않은 정황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의료법을 어기고 혈액검사를 대신해야만 했던 진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도 반드시 국민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박근혜대통령의 비정상적인 가명사용과 병원비 미지급, 대리 혈액검사 등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 당은 검찰에 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왜 그러한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역사와 분노한 국민들께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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