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가구 넘는 대단지 5곳 예정

내년초 인천·경기 지역에서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건축 조합들이 개발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내년 1분기 인천·경기 지역에서 1천가구가 넘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 5곳이 분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팀장은 “1천~3천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가 많은데다 일반분양 물량도 300~1천가구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좌주공1단지, 부평구 산곡동 한양아파트, 남구 주안동 주공아파트 등 3곳의 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2월께 분양될 예정으로, 24~52평형 2267가구 가운데 6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금호건설과 이수건설이 재건축하는 산곡동 한양아파트는 26~50평형 3849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6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이 재건축하는 주안주공아파트는 27~48평형 총 3160가구 중 7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원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매탄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7~48평형 총 3160가구 중 780가구를 3월께 분양한다. 이밖에 의정부시에서는 신도종건이 내년 1월 금오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으로 23~48평형 1118가구 중 298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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