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국정조사

[일간투데이 김동초 기자]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2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대통령이 헌법재판소까지 가는 장기전을 펼치지 말고 퇴진할 것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는 것만이 작금의 국정농단 사태를 끝내고 나라를 구하는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추 대표는 대다수 국회의원들과 촛불을 든 국민들의 마음이 같을 거라고 피력한 뒤 박근혜대통령의 선택은 스스로 퇴진하는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로 박대통령의 제3자 뇌물전모가 드러나고 정경유착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80%가 탄핵을 요구하고 지지도가 4%로 떨어진 입장에서도 계속 버틴다면 분노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날 것이며 박대통령은 불행한 결말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내달 초에는 특검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당 차원의 탄핵추진실무준비단을 구성, 24시간 소추안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