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TA 활용 수출증대 중소기업 사례집' 발간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어려운 대외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해 수출증대를 이룬 중소기업의 성공비결을 중소기업청이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사례집은 FTA 활용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원산지증명을 활용한 신속 통관, 사후검증 요구 대응 FTA 활용시스템 구축 등 10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성공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특수 계전기를 EU 등에 수출하는 와이엠텍은 해외바이어의 원산지증명발급 요청에 중소기업청 등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FTA 활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괄목할만한 수출증대를 이뤘다.
이와 함께 산업용 필터를 중국에 직수출 하는 레베산업은 해외바이어의 원산지증명서 요구를 충족치 못해 특혜관세 적용대상에서 제외 된 후 FT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FTA 교육·컨설팅 등을 받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
이 밖에도 첨가제 및 촉매제를 아세안 등에 수출하는 에프티씨코리아는 FTA 대행 컨설팅을 신청해 제품에 정확한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 CODE·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부여를 통한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할 수 있게 됐고, 수출이 100만달러 이상 증가했다.
레베산업 관계자는 "FTA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이 수출에 필수적요소임을 알게 됐다"며 "제품 기술력과 더불어 FTA 활용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수출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와이엠텍 관계자는 "우리 제품의 원산지 증명은 관세인하를 통한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해외시장에서 중국산과 차별화되는 품질보증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이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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