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그룹, KIBA 경제단체 자격 위임…수출 교두보 역할 기대

사진=지엠아이그룹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엠아이그룹(이하 GMI그룹)이 터키의 3대 경제 단체 중 '툼시아드'와 '무시아드'의 아시아 지부인 한국 국제 비즈니스 협회(이하 KIBA) 경제단체의 자격을 위임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KIBA는 툼시아드와 무시아드의 기존 회원사인 65개국 60만개 이상의 회원사와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다. 또, 회원사 간 무역 거래가 가능해져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및 중동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됐다. 

KIBA는 국제 무역과 기업 홍보, 기업 간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해 투자자·해외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코자 설립됐다. 

이성준 KIBA 협회장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툼시아드와 무시아드 두 경제 단체가 결합한 아시아 지부가 한국에 설립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과 중동, 미국, 북아메리카 등 KIBA에 가입된 65개국 시장에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제 기술력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KIBA가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KIBA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성공적인 유럽 및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KIBA 단체 내 기업 간 정보교류 및 사업 매칭 ▲65개국 60만개 이상의 KIBA 경제 단체와의 매칭 ▲법률과 노무, 특허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전문가 집단 지원 ▲연 1∼2회 국제 엑스포 개최로 무역 기회 제공 ▲아이디어 사업화에 자금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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