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총 150억원 규모…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

사진=장성군

[일간투데이 유영재 기자] 전국 최대 규모 편백조림지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 일대가 편백과 힐링을 연계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다.

장성군이 지난 7일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열린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장성군이 제출한 '편백힐링특구' 지정 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특구 지정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장성군의 첫 특구가 될 '편백힐링특구'는 축령산을 중심으로 장성군 서삼면 모암면 일대 약 325㏊가 해당되며,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5년 동안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특화사업은 고품질 편백 생산 및 힐링 기반조성과 편백 융복합 산업화, 편백 경쟁력강화 및 고부가가치화, 편백 마케팅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편백을 기반으로 한 13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미래 관광산업은 황룡강과 축령산을 중심축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며 "편백힐링특구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치유와 힐링, 관광이 어우러진 관광 중심지로 가꿔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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