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수도권매립지, 환경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

사진=SL공사

[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 악취 민원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자리를 마련했다.

SL공사가 무(無)악취 달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냄새모니터 요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SL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주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냄새모니터 요원(37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주민 냄새모니터 요원들은 해당지역의 악취를 시간대별로 직접 냄새를 맡아 정보를 공사 홈페이지 '드림파크 악취정보'에 접속해 전달하고 있다. 또, 악취 발생원 및 특이상황 제보와 취약시기에 합동 순찰, 주변의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매립지 환경문제에 있어 지역주민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모니터 요원들은 매립지 주변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는 지난 2011년보다 현재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공사의 환경문제에 있어 상호 소통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공사는 수도권매립지를 세계 최대의 환경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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