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파업 종료에 따른 정부 입장 발표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국토교통부가 철도파업 종료에 따른 입장을 8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안전 상황 점검 등 조속한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민 협조에 감사하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된 파업이 9일로 74일 만에 종료됐다"며 "늦었지만 철도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현업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무엇보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열차운행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감축 운행됐던 열차는 차량 등 안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운행을 정상화시켜 나가겠다"며 "장기간의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이 조속히 현업에 적응해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보다 효율적으로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경영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이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철도공사의 경영 혁신 노력이 성과를 이루어 다른 공기업들에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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