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 개최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이스라엘의 높은 기술력과 한국의 수준 높은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상생형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이 11∼15일까지 예루살렘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측에서는 레이첼 히르셔(Rachel Hirshler) 경제산업부 국제협정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경제산업부와 금융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번 2차 협상부터 1차협상시 논의되지 못했던 무역기술협정(TBT)과 위생검역(SPS), 지재권, 정부조달, 총칙, 분쟁해결 등 분야의 협상을 개시하며, 상품 양허협상 등 모든 분야의 협상을 진행한다.

여 정책관은 "첨단기술국인 이스라엘과 첨단농업,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창업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및 인적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스라엘의 높은 기술력과 한국의 수준 높은 제조능력이 결합할 경우 두 나라가 공동으로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상생형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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