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캄보디아 최대 전시회 참가…12개국 210개사 참가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 23개사가 캄보디아에서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펼친다.

코트라는 15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2016 캄보디아 종합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상무부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 12개국 210개사가 참가하는 현지 최대 전시회다. 코트라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 23개사를 위해 캄보디아 유망 바이어 84개사와 '1:1 구매상담회'를 벌이고, '진출전략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 23개사는 마스크팩·BB크림·네일아트 등 화장품 취급 기업 10개사와 비누·치약·블라인드 등 생활 소비재 기업 13개사로 구성됐다.

최근 경제성장과 중상층 증가에 힘입어 구매력이 급격히 신장한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프리미엄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와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에서 나왔던 한국 소비재가 현지 중산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엔 현지 TV홈쇼핑과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권경무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장은 "캄보디아에 부는 한류 열기와 현지 시장 성장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기대감으로 한국관 참가업체모집이 조기완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장품·생활용품·의료기기 등 우리 소비재 기업들이 성장하는 캄보디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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