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업창의융합포럼 컨퍼런스 개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6일 코엑스에서 '융합·혁신을 통한 변화, 제조·서비스 유망 비즈니스모델 논의'를 주제로 '2016년 산업창의융합포럼 컨퍼런스'를 열었다.
산업창의융합포럼은 기술·산업 융합시대에 창의적 융합문화 확산 및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환경에 맞춰 '제조·서비스 융합'과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주제로 총 7개의 유망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제조·서비스 융합' 분야에서는 '제네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와 같은 전통 제조기업이 서비스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한 사례를 참고했다. 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와 관련한 서비스를 혁신하거나, 공공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는 사업형태를 발굴했다.
'서비스 고도화' 분야는 에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형태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코베이션(Servicovation)'과 '스마트 서비스'라는 전략이 제시했다.
또, 21세기 서비스 개념은 더 좋은 물건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서비소베이션(Servicovation: service+innovation)'을 제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변화하는 사회적 이슈를 확인하고 창의적 융합을 통해 발굴한 신서비스의 단면을 엿보는 기회"라며 "앞으로 사회·산업적 이슈에 대해 산·학‧연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