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인증·통관에서 후속수출 연계까지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우리 스타트업의 중국내 크라우드펀딩 진출 길이 열렸다.

크라우드펀딩이란 후원과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코트라는 내년부터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JD크라우드펀딩과 공동으로 우리 스타트업의 중국내 크라우드펀딩과 시장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JD크라우드펀딩은 지금까지 총 6200억원의 펀딩을 유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크라우드펀딩은 고객에게 동영상과 제품소개 페이지만으로 온라인 선주문을 받은 후 펀딩 기간이 끝나면 일괄 배송하는 '후원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플랫폼에서 펀딩 받을(입점할) 한국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JD측 파트너사가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홍보와 제품품질 인증심사, 통관 등 전반적인 펀딩 과정을 함께한다.

또, 펀딩이 끝난 후에도 JD몰과 JD직구몰에 입점할 기회 또는 중국지역 코트라 무역관의 후속 바이어 발굴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한편, JD크라우드펀딩 입점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상담회는 내년 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코트라 IKP에서 개최된다. 첫날 오전엔 JD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설명과 입점 방법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는데, 국내 1호 JD크라우드펀딩 성공 스타트업인 'ATNS'의 이우헌 대표가 성공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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