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16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 발간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의 최신 해외진출 정보를 조사한 '2016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는 코트라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발간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는 격년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조사한 현지진출 우리기업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주소와 대표연락처 등 기본정보와 진출·투자 형태와 업종, 취급분야, 직원수, 매출액 등 영업현황 정보 등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이전과 달리 책머리에 우리기업의 진출 현황을 지역별·국가별로 나누고 이를 투자업종과 진출, 투자형태 등으로 재분류한 통계자료를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2016년판은 총 1만1937개사의 정보를 수록, 지난 2014년 대비 1207개사가 증가했다. 지역별론 아시아·대양주(5493개사·46%)와 중국(3639개사·30%)에 집중됐다.

업종별론 전체 수록 기업의 49%가 제조업 분야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전기·전자·정밀기기·부품(23.9%)과 의복·잡화류(14.6%) 등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도·소매업은 18%, 서비스업은 13%를 차지했다. 진출형태는 생산·서비스 판매법인 등 법인 형태로 진출한 경우가 전체의 8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 디렉토리는 우리기업의 진출 현황을 상세히 담아낼 수 있도록 업종과 취급분야, 매출액 등의 항목을 포함해 조사했다"며 "기업뿐 아니라 해외진출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와 유관기관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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