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국가별 일정으로 6주간 인큐베이팅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사실상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창업을 원하는 역량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현지 창업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류 면접을 통해 참가자 87명을 선발하며, 3월부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국가별 일정에 따라 6주간의 현지 인큐베이팅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별 인원은 △베트남 30명 △태국 15명 △인도네시아 12명 △말레이시아 10명 △미얀마 10명 △캄보디아 10명 등 6개국 87명이다.

올해에는 소상공인 개인은 물론 협동조합,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도 지원해 현지에서 네트워크형 창업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해외진출과 관련되는 아이템에 대해 시장여건, 사업타당성, 창업 규제 등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현지 수행기관을 통해 멘토링 실시, 점포탐방, 사무 공간 제공, 사업파트너 연결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사업 참여자는 왕복항공료, 식비 전액과 현지 숙박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현지에서 사업을 수행할 위탁기관은 1월 초, 참가자 모집은 2월 초에 공고한다. 해외 인큐베이팅은 3월 초부터 현지에서 운영한다. 2차 모집은 3월 말 또는 4월 초에 공고하며, 국가에 따라서는 3․ 4회차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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