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할랄수출협회, 내년 1월 17일 발기인대회 개최
정형원 한국할랄수출협회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초 국내에 할랄산업 붐이 시작된 이후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할랄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 정책을 시행했지만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평가해 보면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할랄 인증 지원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었다는 점과 품목별 소비 트렌드 등 정확한 시장 정보 부족, 젊은 여성들이 주를 이루는 할랄상품 구매자들에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의 부재 등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이번에 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최대한 해소해 수출이 실제 이뤄지도록 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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