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DHL, 중소·중견기업 국제 특송요금 할인 MOU

▲ 중소기업청과 DHL코리아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사진=중기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앞으로 물류서비스 회사인 디에이치엘(DHL)의 신속하고 안전한 국제 특송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과 DHL코리아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국제 특송요금 할인과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의 DHL 우대 서비스 활용을 위한 여건 조성과 설명회·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물류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DHL코리아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물류서비스 개선을 협력한다. 서류와 소화물 등의 제품별 물량에 따라 국제 특송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픽업에서 해외 현지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 물류프로세스·필요서류와 통관시 유의사항, 물량별 물류비 수준·절감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및 정보와 시간 배송 추적서비스 등 온라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과도한 물류비와 배송지연이 중소·중견기업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중소기업청은 CJ대한통운 업무협약과 코트라 물류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해 물류비 인하와 정시 배송 등 물류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청장은 "이번 DHL과의 업무협약도 물류 및 배송체계 개선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류사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의 과도한 물류부담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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