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위챗(微信, Wechat)의 사용자가 7억7000만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은 하루에 1시간30분 가량 위챗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腾讯) 위챗 관리부문은 최근 열린 ‘위챗공개수업’에서 발표한 ‘2016 위챗 데이터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일일등록회원은 7억68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은 매일 최고 1시간30분 가량 위챗을 사용했다.

가장 전형적인 사용자인 ‘바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와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74개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노인층 회원의 경우에는 평균 44개의 메시지를 보내되 음성메시지를 보내는 비중이 높았다. 또한 웨이신 영상통화 이용자는 하루 1억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180%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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