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새누리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진심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의 경중에 따라 모든 책임을 다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사무처 주요당직자들이 참여하게 될 `반성과 다짐·화해 대 토론회`를 언급하며 "토론회에서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과의 허심탄회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우리 새누리당이 진실된 반성을 기반으로 이제는 대동단결하고 대혁신의 길로 함께 매진하는 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자인해야 할 책임을 외면하고 정치가 청산해야 할 구시대적 패권정치 및 패거리 정치에 아직도 연연하고 집착하면 국민과 당원의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혁신과정엔 자기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고 크고 작은 고통과 저항이 수반되는 게 당연한 이치"라며 "새누리당은 구성원 모두의 책임을 자인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대혁신의 길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오후 2시에 비대위원임명 등을 위한 전국상임위원회를 다시 개최하는데 공당의 정상적 업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일이 계속 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곽정일 기자
devine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