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까지 건설공사 수주 누계액 약 143조원 기록

▲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자료=대한건설협회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국내 건설 수주동향 변동폭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건설협회는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수주 누계액은 142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건축공종은 지난 2015년도의 상승 기조가 지난해에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토목공종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7522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4.8%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와 댐 공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8.8% 감소했고, 건축은 공공주택과 군부대 시설 등의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39.9%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686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했고, 공종별로 토목은 민자도로와 상하수도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9.1% 감소했다. 또, 건축은 주상복합시설과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