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유가증권시장 15개사·코스닥시장 27개사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상장법인 중 주권의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지난 2015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상장사중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42개사로,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24% 증가한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5개사로 지난 2015년에 비해 7%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7개사로 2015년에 비해 35% 증가했다.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7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8개사(49%)로 가장 많았다.

또,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5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에서 500원은 2개사 ▲100원에서 1000원, 500원에서 1000원, 500에서 5000원은 각각 1사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주종을 이뤘고, 유가증권시장 45%, 코스닥시장 8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말 증권시장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5%), 5000원(41%), 1000원(8.6%)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4%), 100원(10%), 1000원(2%), 5000원(1.5%), 무액면주식(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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